2024 정보처리기사 2회 실기 합격후기 (비전공자)
0. 요약
바쁜 사람을 위한 3줄 요약!
- 흥달쌤 강의 + 교재 위주로 공부
- 기출이 자주되는 핵심 단원만 마무리 특강 + 프로그래밍 문제는 전부 학습 및 무한 반복
- 꿈꾸는 라이언 정처기 핵심 요약 노트 이동 시간이나 점심시간 암기
1. 배경 및 준비기간(약 4주 7/1 ~7/28)
정처기 공부시작 당시 나의 배경지식은 다음과 같다.
-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긴 하지만 정처기 프로그래밍 파트에 출제되는 언어(C++, Python, Java)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주 언어가 아님
- DB와 SQL에 대한 기본은 잡혀있음
- 2024 1회 필기에 응시해서 약간의 이론파트 개념이 남아있음
시험 준비기간은 4주였지만 직장 생활과 병행하다 보니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1~2시간이 최대였다. 시간 부족 이슈로 필기 준비할 때 유튜브로 접했던 흥달쌤 강의를 신청했고, 강의는 모두 2배속으로 빠르게 돌렸다.
2. 공부법
정처기 실기 공부 전 알아두면 좋은 내용
1. 이론은 단답형만 출제된다
=> 개념에 대한 설명을 보고 이 개념이다! 할 수 있게 외우면 된다.
2. 자주 출제되는 단원이 정해져있다
=> 우선 거의 반이 출제되는 프로그래밍, 1~2문제는 꼭 나오는 DB, 그 외에도 최빈출 단원들(응용 SW 기초 기술 활용, 데이터 입출력 구현,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 서버 프로그램 구현 등)까지 시간이 모자라다면 중요도를 단원별로 나눠 중요 단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3. 영어로 안 외워도 된다
=> 굳이 영어로 생소한 단어를 외우려 할 필요 없다. 축약어 같은 경우는 영어가 경제적이니까 외워도 좋은데 몇몇 개념은 영어로 축약어가 있어도 한글로 이해하고 외우는 게 더 편했다. 자기 입에 잘 붙는 걸로 외우자.
공부에 사용한 교재 및 자료
1. 흥달쌤 인강 + 교재
이론 강의랑 프로그래밍 강의를 동시에 같이 시작해서 2배속으로 돌렸고, 최대한 머리에 많이 집어넣으려고 했다. 이론은 기본 강의를 한번 빠르게 돌리고, 마무리 특강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단원 위주로만 들었다. 프로그래밍 파트는 거의 반이 출제되는 부분이다 보니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우선 강의를 듣기 전에 문제를 한 번씩 다 풀어보고 강의로 내용을 학습했다. 프로그래밍 문제는 교재에 있는 모든 문제 2회독, 틀린 문제는 맞힐 때까지 계속 풀어서 3~4회독 정도 한 것 같다. 실제 시험에서 교재와 완전 같은 유형의 문제는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면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봐도 어떻게 접근하면 될지 감을 잡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DB 파트는 정처기에 출제되는 쿼리 문제가 난이도가 높지 않아 쿼리 관련 강의는 패스, 교재에서 문제만 보고 이론 관련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 계산식 파트의 경우 나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해서 패스하려고 했지만, 1회 차에 1문제가 출제되기도 했고 불안하기도 하다 보니 시험 전날 교재에서 쉬워 보이는 문제 위주로 풀어만 봤다. 기초만 익혀도 문제를 풀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익히고 가도 좋을 듯하다.
이론 파트가 단어 위주로 정리된 요약집이다. 원래는 요약을 직접 해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시간도 여력도 부족하다 보니 돈으로 해결했다ㅋㅋㅋ. 휴대폰에 넣어서 출퇴근 시간에 보거나 점심 먹고 짜투리 시간에 보기 좋았다. 판매자 분이 블로그에 맛보기 부분만 무료로 공유하고 계시니 무료 부분을 보고 괜찮다면 구매해서 보는 것도 추천한다.
3. 느낀 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의 동기는 스펙을 쌓자도 있지만, 비전공자이다 보니 컴퓨터 공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 싶어서 라는 점이 컸다. 지금 와서 누가 나에게 '그래서 이론 익히는데 도움이 됐음?'이라고 물으면 그 보다는 앞으로 어떤 내용을 공부하면 좋을지 목차를 훑어보았다는 느낌이 컸다고 답해주고 싶다. "이걸 어디서부터 시작하냐, 완전 막막.. => 네트워크, 보안, 운영체제 등등 이런 분야에는 이런 개념이 있네, 중요 개념도 어느 정도 머리에 쑤셔 넣었으니 더 자세하게 파볼 수 있겠다~"이런 느낌. 배움에는 끝이 없다ㅎㅎ.